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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ucation :: 축구모메이션의 변천사 - 축구전술의 종류

비주얼라이즈 2014. 12. 21. 16:32





▶Education :: 축구모메이션의 변천사 - 축구전술의 종류




축구포메이션의 변천사 : 1950년대



- [1958년 스웨덴 월드컵, 브라질대표팀모습]



1950년대 424 포메이션


1958년 스웨덴 월드컵에서 브라질이 우승한 이후 424 포메이션이 전세계 축구계의 보편적인 포메이션으로 자리매김한다(이현관, 1994: 36-37; 김주성, 1995: 13-14). 이 포메이션의 경우, 수비라인에 4명, 미드필더가 2명, 공격라인에 4명이 포진하는 구조로이루어져 있으며, 가장 중요한 것은 미드필더라인을 구성하는 2명의 선수이다. 424포메이션을 사용할 경우 수비시에는 6명이 수비구조를 이루며, 공격시에도 6명이 공격구조를 이루어야 하기때문에 가운데에 있는 2명의 미드필더의 역할은 뛰어난 기술능력 뿐만이 아니라 쉴새없이 공-수전환을 할 수 있는 체력을 겸비해야한다. 하지만, 모든 424포메이션이 이런 형태를 이루는 것은 아니다. 실제로 가운데 2명의 미드필드가 공-수의 모든 역할을 해내는데는 아무래도 한계가 있었기 때문에 공격진에 포진되어있는 4명의 선수중 가운데 지역(센터포워드)의 선수 중 1명이 미드필드 방향으로 쳐져서 경기하는 형태를 많이 이루었다고 한다. 



축구포메이션의 변천사 : 1960년대





1960년대 433포메이션



이것은 424포메이션에서 파생되어나온 포메이션이라고 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는 424포메이션과 같이 수비라인을 4명으로 구성하나, 이 수비라인 4명 중 한명은 공격시에 공격에 가담할 수 있다. 또한 공격수역시 424포메이션의 경우처럼 공격라인을 구성하는 것을 기본으로하지만, 이번에는 보다 적극적으로 중앙 플레이에 가담하는 형태이다. 이러한 포메이션의 사용한 예로는 대표적으로 1966년 월드컵에서 우승한 영국을 들 수 있다. 영국은 월드컵을 우승하는데 까지 4:3:3포메이션을 선보였다. 또한 앞서 424포메이션에서 소개했던 브라질 대표팀 역시 1970년 대회 우승 당시에는 4:3:3포메이션을 기초로 하였다. 그런데 우리가 433포메이션에대해서 이해하고자할 때, 주의해야할 점은 "포메이션이란 그 자체로 고정적이 아니다."라는 것이다. 433이 424포메이션보다 공격라인 플레이어가 한명 적음으로 인해서, '수비적이다'라고 생각할 수 없다는 것이다. 현대축구에 이르러 이러한 경항은 더 강해졌는데, 경기 시작과 종료당시에는 저러한 위치로 플레이를 이어가지만, 사실상 경기가 진행된 이후에는 수 많은 변칙적 움직임들이 가능하고, 전원수비 전원공격등의 플레이방식들이 거의 모든팀에서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축구포메이션의 변천사 : 1970년대





1970년대 442포메이션


앞서 66년 영국월드컵에서 영국이 우승할 당시 포메이션은 4:3:3이었음을 살펴본 바 있다. 그러나 사실상 이때 영국은 허스트와 헨트라는 두명의 센터포워드가 공격라인을 구성하고, 그아래 네명의 미드필드가 존재하였다. 그러다 이따금씩 미드필더진에 있던 볼과 피터스가 공격에 가담하면서 4:3:3구조가 이루어지는형식이었다. 그리고 미드필드진에는 전설적인 영국의 미드필더였던 '보비찰튼'이 플레이를 이끌었다. 결국 442포메이션을 433포메이션과 공격수와 미드필더진의 "숫자"로만 구분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볼 수 있다. 이것은 실제 경기가 시작된 이후, 어떤 플레이를 주로 하는지에 따라 결정되기 때문이다. 

  다만, 442시스템의 경우 2명의 스트라이커를 기본으로 하고 있는 구조이기때문에, 이전의 424, 433 포메이션보다 스트라이커의 능력이 강조되었다고 할 수 있겠다. 이 경우 수비수들을 독자적으로 제치고 결정을 지을 수 있는 능력이 강조된다고 할 수 있는데, 이러한 능력이 없을경우 상대팀의 4명의수비라인과 미드필더들의 수비가담에 의해 '고립'될 수 밖에 없는 형태이기 때문이다. 미드필더진의 볼을 배급받은 스트라이커들은 망설임없이 몇초안에 수비진을 뒤흔들 필요가 있는데, 마찬가지로 '고립되지 않기 위함'이다. 이러한 스트라이커들의 플레이가 바탕이 되어야만이 미처 가담하지못한 미드필더들이 빈공간으로 침투하거나, 앞서 공격을 전개하고있는 스트라이커의 후방에서 플레이를 돕는 역할을 하면서, 효과적으로 상대 수비진을 공격할 수 있다.


축구포메이션의 변천사 : 1980년대






1980년대 4321 포메이션


80년대는 4-3-2-1포메이션의시대였다. 82년 제 12회 스페인 월드컵 우승국인 이탈리아가 결승전에서 서독을 제압할당시 사용했던 포메이션이기도하다. 빗장수비로 유명한 이탈리아의수비진들은 끈질긴 수비를 바탕으로 볼 소유권을 획득한뒤 차례차례 공격진으로 볼을 전개하여 마지막에는 최전방 공격수인 로시에게 전달하여 로시가 득점할 수 있도록 만드는 포메이션이었다. 이 포메이션은 수비라인에 4명의 선수가 있으며, 미드필드에는 3명의 선수,  그리고 포드 1명과 스트라이커 1명으로 구성되어있다. 여기서 말하고 있는 포드는 현대축구에서 '쳐진 스트라이커'로 불리우는 포지션이다. (한국대표팀에서 구자철선수가 많이 수행하는 포지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