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노트 :: 국내 웹브라우저 시장 점유율 상승 - 구글크롬(Chrome)
크롬 사용자의 증가. 이러한 타이틀은 꽤 오래전부터 꾸준히 나왔던 것인데요. 사실 그동안 이런말들이 나올때마다 국내 사용자의 웹브라우저 별 사용비중을 보면 크롬이 20%에도 채 못미치는 모습이었습니다. 아무리 크롬이 좋다 빠르다 해도, 국내시장에서만큼은 MS의 인터넷익스플로러의 잠금효과(Lock-in)를 넘어서긴 힘들어보였지요.
그런데 최근 기사에서, 그리고 DMC미디어의 메인화면에서 재미난 글을 보았습니다. 국내 웹브라우저 시장에서 구글의
크롬이 30% 점유율을 눈앞에 두고있다는 자료였습니다.
시장조사업체인 스탯카운터는 국내 웹브라우저 시장에서 구글크롬이 자지하는 비중이 작년 초(14년 초)에 17%에서 작년 말(14년 말)에 27%까지 상승했다고 합니다. (데스크탑, 태블릿PC기준) 게다가 스탯카운터에 따르면 크롬은 작년 6월 이후에 매월 약 1%씩 점유율이 높아지고 있다고 하면서, 올 상반기안에 30%를 돌파할거라는 전망을 내놓고있습니다.
윈도익스플로러 사용자의 감소 - "윈도우익스플로러 = 보안취약"의 이미지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그 중하나를 꼽자면 이미 경험한 "윈도우익스플로러 대란"을 들 수 가 있습니다. 지난 XP사태에서 정부는 비상대책위원회까지 만들정도였는데, 이를 계기로 웹브라우저에 별로관심이없던 사용자들에게까지"윈도우 익스플로러 = 보안취약"이라는 이미지가 아주 단단하게 박혀 버린듯합니다.
윈도우익스플로러 사용자의 감소 - 뜨는 해가 '크롬'이라면 지는 해는 '인터넷익스플로러(IE)'다.
여기에 대해서는 큰 이견이 없는 듯 합니다. 나아가 MS에서 최근 공개한 윈도우10 버전에는 이러한 상황을 반영하듯 인터넷익스플로러(IE)가 사라졌습니다. MS는 인터넷익스플로러(IE)대신 '스파르탄'이라는 새로운 브라우저를 탑재하겠다고했는데, 이것은 크롬이나 파이어폭스처럼 가볍고, 이들 서비스와 마찬가지로 여러가지 확장프로그램을 설치할 수 있도록 하는 형태라고 합니다. 즉, 이젠 인터넷익스플로러가 아닌 새로운 대안책을 마련했다는 것입니다.
사용자로서는 이러한 MS의 움직임에 민감할 수 밖에 없습니다. XP 업데이트 종료를 알림으로써 수많은 ATM과 PC들이 일일이 버전을 바꿔야했던 그 수고(?)를 다시 불러일으키는 느낌이기도하고, 일반사용자 중 한명으로서 "얼마지나지 않아 인터넷익스플로러도 그렇게 되겠네"라는 생각먼저 듭니다.
물론 아직 윈도우10이 개발단계에 불과하고, 이것이 출시되기까지는 시간이 조금 걸리겠지만 웹브라우저 시장에서 만큼은 구글크롬이 좋은 평가를 받고있지않나 싶습니다.
국내이용자들이 생각하는 구글크롬과 MS인터넷익스플로러
다음소셜네트워크를 통해 최근 한달(2014-12-22,2015-01-22)동안의 블로그와 트위터에 "인터넷익스플로러", "구글크롬"을 언급한 내용들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한달이라는 기간이다보니 관련 건 수가 많지는 않지만, 이러한 방법을 통해서 국내시장에서 두 브라우저가 갖는 느낌에 대해서 어느정도 가늠해볼 수 있습니다.
"인터넷익스플로러"의 탐색어 맵
미리 말씀드린대로 탐색건수가 그리 많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한번 살펴보면 1위부터 순서대로 "취약하다", "새로운", "빠른", "단점있다"등의 탐색어들이 눈에 띕니다. 아무래도, 그리고 아직까지 인터넷익스플로러에 대한 취약문제는 아주 딱딱하게 굳어있는 듯 한 느낌입니다. 그아래 순위에도보면 탐색건수가 많지는 않지만 "느리다", "크다"등이 보입니다.
"구글크롬" 탐색어 맵
다음으로 "구글크롬"에 대한 내용입니다. "크롬"으로 검색했을경우, 크롬재질에 관련한 검색어도 함께 검색되다보니 부득이하게 "구글크롬"으로 검색하게 되었음을 미리 말씀드립니다^^; 1위부터 순서대로 살펴보면 "감사하다?", "제외하다", "빠른", "유용한", "유용하다", "새로운"등이 있습니다. 그 아래 검색어에도 보면 "빠르다", "향상되다"등이 눈에띕니다.
탐색건수가 적어서 여기서 대단한 인사이트를 얻기는 힘들지만 그래도 가늠은 해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저 또한 구글 크롬을 사용하고 있는데요, 과거 넷스케이프와 인터넷익스플로러의 관계처럼 구글과 인터넷익스플로러의 관계도 그렇게 흘러갈지 앞으로의 결과가 굉장히 궁금해집니다. 어느 한편이 이기길 바라기보다 서로 경쟁하면서 더 가볍고, 빠른 웹브라우저들이 만들어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 이형근기자 "구글 '크롬' 국내 점유율 30% 돌파 예고", 《디지털타임스》, 2015년 1월 21일 작성. 20115년 1월 22일 확인.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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