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 위시스토리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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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이부족한나라에 우물을 파서 기증하고 싶어요"
- 최은정(여, 14세,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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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정이네 가족은 소아암환자를 대상으로 봉사를 하고, 해외 아동과 결연하여 후원하는 등 늘 나눔을 실천해왔다고 합니다.
그런 가족들에게 은정이가 골육종 판정을 받았다는 사실은 처음에는 믿기어려웠습니다.
*골육종이란?
골육종은 뼈에 발생하는 원발성 악성종양(암)중에서 가장 흔한 병입니다.
은정이와 같이 왕성한 10대 성장기에 가장 많이 발생하며, 발생빈도는 연간 100명 정도인 희귀질환입니다.
* 소원선정계기
: 자원봉사단이 처음 방문했을 때, 기타치는 걸 좋아하는 은정이는 오른 팔만으로 칠 수 있는 기타를 소원으로 할까 했지만,
어느날 TV에서 아프리카에 물이없어 힘들어하는 사람들을 보고, 자신보다 더 고통 받는 사람들을 위해 특별한 소원을 이야기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것이 바로 아프리카에 우물을 파서 기증하고 싶다는 소원이었습니다.
[소원선정계기를 말하고 있는 은정이의 모습]
* 위시진행과정
2012년 12월, 은정이와 가족은 재단에서 위시를 진행해줄 CTS Mission과 Serving friends의 선교사를 만나
우물파는 과정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들었고, 자신의 이름을 딴 우물이 만들어진다는 사실에 은정이는 눈물을 쏟았습니다.
12월 15일, 아프리카 탄자니아 마레우마을에 우물파기에 착수
: 이 지역이 화산활동이 있었던 곳이라 쉽지않을 것이라고 했지만, 가능성이 높은 산기슭을 팔 예정이었기때문에
내심 은정이의 크리스마스 선물로 기대하며 3일동안 90미터 이상을 팠지만 물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은정이는
이 소식을 듣고도 실망하지 않고 오히려 더 열심히 소원이 이루어지길 기도해주었습니다.
2013. 1. 7.~ 10. 탄자니아 올로리엔 마을 2차시도
: 은정이의 간절함이 통한 걸까요? 2013년 1월 9일 드디어 탄자니아의 올로리엔 마을에서 물이 나왔습니다.
[ 솟아나는 물에 환호하는 올로리엔 마을 주민들 ]
[ 이렇게 은정이의 이름을 딴 우물이 탄자니에아에 생기게 되었습니다. ]
2월 16일 정기봉사자 교육이 있던 날, 은정이의 특별한 소원이야기가 소개되었습니다.
은정이는 탄자니아 지역 주민들이 보내온 감사영상을 보며 환하게 웃었습니다.
진행 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 정기봉사팀 위시레인저, 클로버, 첫눈
협조 CTS Mission, Serving Friends Internation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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