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남북산악회 :: 경기도 가평군 보납산 산행기 ::

동서남북산악회 2월 정기산행 :: 경기도 가평군 보납산

이번 2월에는 가평군에 있는 보납산에 다녀왔습니다.

보납산이라는 이름이 생소하신분들 많으실텐데요~

저도 요번에 처음다녀왔습니다.

청춘열차를 타고 가평역에 내린뒤, 보납산까지 도보로 이동하기로 했습니다.

가는길에 자라섬 입구를 지나갔습니다.

대교를 지나갈 즈음, 멀리 보납산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멀리서보니 오기전에 생각했던 것 보다 낮게 느껴졌습니다.

보납산 입구로 향하는 길목에서 사진한컷!

보납산까지 가는 길도 풍경이 이뻤는데요~ 

봄이 되어 나무에 잎사귀가 돋아나면 정말 이쁠 것 같았습니다.

드디어 출발입니다!

보납산은 높지는 않지만 굉장히 솔직한(?)산 이었습니다.

시작부터 경사가 만만치 않아서 

준비운동을 꼭 하고 오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보납산을 오르는 동서남북산악회의 모습입니다.

5분에서 10분정도 올랐을 뿐인데

가평군부터 멀리 강원도까지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오르기 시작한지 1시간이 좀 안되어 정상에 도착했습니다.

아쉽게도 이날 미세먼지농도가 높아서 멀리까지 보이지 않았지만

그래도 처음보는 가평의 풍경은 훌륭했습니다.

정상에서 나누어먹는 간식! 빠질 수 없겠지요

정상에서 먹는 것은 하나같이 너무나 맛이 있습니다.

이쯤에서 빠질 수 없는 단체샷입니다.

동서남북노래를 부르면서 찍다보니 수행하는 사람처럼 보입니다 ㅠㅠ

이날 산행하기에 정말 좋은 날씨였는데요~

덕분에 사진찍기에도 정말 좋았습니다.

저보다 더 산을 잘 타는 누님들 한 컷!

보납산 정상에서 능선을 타고 

최종 목적지인 [동기간]으로 향했습니다.

 능선이라고해서 너무 완만하지만은 않았는데요

이 코스로 가실 계획이시라면 안전장비는 물론, 산행경험이 많은 분들과

함께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첫 째도 안전, 둘 째도 안전!

조심조심 집중해서 오르는 모습입니다.

이제 능선을 타고 내려가는 모습입니다.

저 아래 [동기간]에 맛있는 백숙이 기다리고 있다는 생각에 

지칠 겨를이 없었습니다.

이번 산행에서 또 한번 절실히 느끼게 된 점은

날이 풀렸다고해서 [아이젠은 안가져가도 되겠지]라는 생각은 절대 하면 안된다는 것이었는데요~

음지부분에는 이렇게 낙엽과 눈이 함께 있어서

아이젠 없이는 위험해보였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보납산 산행을 마치고 [동기간]에 도착하자

저희를 기다리고있는 것은 다름아닌 감자전!!!!

주문한 백숙이 나오기 전에 동동주와 함께 감자전으로 시작했습니다.

감자전 뿐 아니라 김치, 동치미, 깍두기 모두가 말이 필요없을만큼 훌륭해서 동동주가 쭉쭉쭉~들어갑니다.

주문한 백숙과 닭도리탕이 나왔습니다.

이렇게 건강한 산행과 몸에좋은 음식들로 에너지를 회복!

돌아오는길에 가평역에서 한컷!

이번 정기산행은 지난 어느때보다 기억에 남을 산행이었습니다.

다음달에는 22일, 북한산에 오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