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개인정보 유출사건 - 개인정보유출의 끝나지 않는악순환.
얼마 전 경품조작사건으로 물의를 일으켰던 홈플러스. 이번에는 고객의개인정보를 시중 보험사들에 팔아넘긴 사실이 드러나 국민의 분노를 사고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홈플러스 개인정보유출사건에 대해 '누가, 왜?'유출했는가,그리고 어떤 경로로 고객정보가 유출되었는지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사진 : 홈플러스 경품 이벤트 관련 사과문
홈플러스 고객정보 유출사건 내용
개인정보범죄 정부합동수사단이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합동수사단은 지난 17일 강남구 역삼동 소재의 홈플러스 본사를 압수수색했으며, 그 결과 이번 사건과 관련된 내부문서를 입수했다고 합니다.
지난 5년간 수 십만 건에 달하는 개인정보를 빼돌려온 홈플러스.
시중 보험사에팔아넘긴 수 십만 건의 개인정보는 홈플러스 경품행사에 응모했던 고객정보로 밝혀졌습니다. 이같은 개인정보는 시중 보험사들에게 불법판매 되었습니다. 보험회사는 이렇게 사들인 정보를 사들인 뒤 텔레마케팅등에활용한 것으로드러났습니다.네티즌들은 '그래서 마케팅전화에서 홈플러스들먹였던거냐'라는 반응을 보이고있습니다.
이번 사건은, 개인의 유출이아닌 '회사차원의 유출'
지난 카드사 유출 당시에는 카드사의 개인정보를 일개 직원이 빼돌렸었지만, 이번 사건은 홈플러스의 전/현직 경영진이 연관 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있습니다.현재, 홈플러스 이 전회장과 도사장을포함한 전 현직 경영진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가 내려졌습니다. 개인정보범죄 정부합동수사단은 압수물 분석 중에 있으며, 분석을 마치는대로 관계자들을 차례로 소환할 방침이라고합니다.
사진 : 홈플러스의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목적
개인정보유출사건, 끊이지 않는이유는?
그동안 너무나 많은 개인정보가 유출되어왔고, 때문에 개인정보 1개당 가격이 엄청나게 하락했다는 웃지못할 내용들도 들려옵니다. 도대체 왜 근본적인 해결책은 마련되지않는 것일까요
기업들은 보안사고에 대해 언제나 '사후대응'관점
사실, 보안이라는 것은 100%완벽할 수 없는 문제입니다. 따라서 이에대한 방안을 상시 강구하고 새로운 보안위협에 대한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해야합니다. 그러나 실제 기업 내에서는 이러한 업무를 담당하는 관련부서에 대해 대우가 좋지않은 경우가 많고, 보안을 유지하기 위한 비용이 부족한 상황이 대분입니다.
판례 만들지 않기.
개인정보유출사건이발생한 이후, 사건의 특성상 피해자는 수 백명에서 많게는 수 백만 명에 이르기도 합니다. 다시말해 1인당 배상금액이 얼마에 책정되느냐에따라 기업이 받는데미지가 결정되는 셈입니다. 지금까지 판례에따르면 고객정보유출로 집단소송까지 제기한 고객의 경우 1인당 5만원에서25만원 정도의 배상금을받았다고합니다. 이는 기나긴 소송기간과, 소요비용을 고려하면 턱없이 부족한액수입니다. 때문에 사람들은 개인정보유출이 되더라도 굳이 기업에게 무거운 책임을 묻지않게 되는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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