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ducation :: K리그 - 프리미어리그(EPL) - 프리메라리가(LEP)의 공격형태의 차이점

▶ Education :: K리그 - 프리미어리그(EPL) - 프리메라리가(LEP)의 공격형태의 차이점

이번글에서 살펴볼 것은 국내 프로축구인 K리그와 세계 축구계를 이끄는 리그중 잉글랜드의 프리미어리그(EPL)와 스페인의프레미라리가(LEP). 이 세 가지 리그의 공격형태를 살펴보려고합니다. 우선 일반적으로 프리미어리그(EPL)의 경우 빠른 공수전환과 과감한 공격이라는 인식이, 프리메라리가(LEP)의 경우 티키타카라고 하는 아기자기한 패스플레이를 주축으로하는 바르셀로나를 비롯하여 화려한 개인기량을 보여주는 레알마드리드를 주축으로한 플레이들이 떠오릅니다. 이와달리 국내 프로리그인 K-리그에 대해서는 아무래도 세계 최강이라는 두 리그에 비해 기술적인 면에서나 경기운영의 과감성 면에서 낮은 수준으로 보이고 있다고 생각하는 경향이짙습니다. 이에대해 최근 각 리그별 60경기의 경기내용을 분석한 논문이 있어 그에 대한 내용을 참고하여 각 리그별 특성을 살펴보려고 합니다.

프리미어리그(EPL)와 프리메라리가(LEP)의  시간대별 공격지역 침투 비율(%)

영국프리미어리그(EPL)과 스페인의 프리메라리가(LEP)의 시간대별 공격침투비율은 큰차이를 보이지 않았습니다. 물론 각리그 60경기를 분석했다는 점에서 이 결과를 각 리그의 일반적인 경기양상으로 말하기는 힘들겠지만, 어느정도 경기진행형태를 가늠해볼 수 있는 자료인 것 같습니다. 

[ 자료 : 황정욱,'K-리그, LFP, EPL의 공격지역 내 경기내용 비교 분석', 명지대학교 석사학위논문, 2012.2 ] 

먼저 경기시작 직후인 0-15분 시점의 공격지역 침투는 EPL이 16.6%, LEP가 (16.6%)로 동일하게 나타났습니다. 그리고 경기가 종료되기 직전 시간인 76-90분 대에서 EPL이(19.1%), LEP가(17.8)로 두 리그모두 경기직전에 더 많은 공격지역침투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는 상대적으로 많기는하지만 경기시작 직후나 평균적인 시간대별 비중과 비교했을때보다 급격하게 상승했다고 이야기할 만큼 많은 차이를 보이고 있지 않아서, 결과적으로 두 리그모두 시간대별 공격침투는 경기내내 전반적으로 소폭의 증감을 보이고 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한국프로축구(K리그)의  시간대별 공격지역 침투 비율(%)

다음 살펴볼 것은 국내프로축구인 K리그입니다. 앞서 말씀드렸다 시피 K리그의 경우에도 60경기를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논문이 구성되어있기 때문에, 이점을 염두하시고 내용을 살펴보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 자료 : 황정욱,'K-리그, LFP, EPL의 공격지역 내 경기내용 비교 분석', 명지대학교 석사학위논문, 2012.2 ] 

K리그의 가장 큰 특징은 "초반에는 안정적으로 플레이하고, 막판에 공격에 집중하는"플레이를 보여준다는 것입니다. 자료에 따르면 경기직후 시간대인 0-15분대의 K리그의 공격지역 침투비중은 14.5%로, EPL(16.6%), LEP(16.6%)에 비해 2%이상 낮은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경기종료 직전인 76-90분 시간대에서는 22.2%를 보이면서 다른 두리그(EPL:17.8%, LEP:19.1%)보다 훨씬 공격지역침투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것을 보여주고있습니다.

K리그, LEP, EPL의 공격지역 침투전술(%)

앞서 시간대별 공격지역 침투비율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이번에 살펴 볼 것은 K리그, LEP, EPL의 공격지역 침투전술입니다. 공격지역 침투전술은 크기 '속공', '지공', '세트피스'로 나뉘었습니다. 

여기서 눈여겨 보아야 할 것은 EPL의 속공비율입니다. EPL은 같은 유럽축구인 LEP보다 더 많은 속공의 비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반면 LEP는 세트피트 비율은 EPL과 차이가 없지만 지공의비율이 8%정도 차이가 나고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한국프로축구인 K-리그를 살펴보면, 속공의 비중은 다른 리그보다 낮고, 세트피스비중이 높은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