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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ucation :: 체육학 - 체육교육학의 비교

비주얼라이즈 2015. 4. 18. 01:09



Education :: 체육학 - 체육교육학의 비교


이글에서는 '체육학'과 '체육교육학'이라는 두 개념을 비교하고, 이를 통해 두 개념간 차이점과 상호관계에 대해서 살펴보려고 한다.





체육학


일반적으로 우리가 '체육학'이라면, 프로야구와 같은 프로스포츠에서부터 무용, 스포츠 의학, 레크레이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를 지칭하는 개념으로 이해할 수 있다. 이 같은 관점에서 바라보면 '체육학'은 자연과학, 인문, 사회과학에 걸쳐 다양한 연구분야를 이루고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혹자는 이러한 '체육학'의 을 "체육학이 아닌것을 찾기가 더 힘들다."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그만큼 체육학이라는 분야는 넓고 다양하게 사용된다는 것이다.



이렇게 '체육학'이 우리 주위의 다양한 분야에서 넓게 자리잡게 된 것은 이 학문이 본래 '인간 움직임(human movement)'에서 시작하여 오늘날 '움직임 과학(movement science)로 정의하고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체육학의 고유한 특성으로인해, '체육학'에 대한 명확한 정의를 내리기는 쉽지않다.







체육교육학


그 다음으로 살펴볼 것은 체육교육학에 대한 내용이다. 체육교육학은 '체육학'의 하위 학문 영역으로, 본격적으로 대두된 시기는 1970년 대 후반이다. 그렇다. 체육교육학은 우리가 알고있는 다른 학문 들(정치, 경제, 심리학 등)과 비교해봤을 때 상당히 늦게 정립된 개념이다.




오늘날의 '체육교육'의 형태가 되기까지는 굉장히 오랜 시간이 결렸지만, 현재 체육교육학은 '운동을 통한 학교체육의 체계적 이해"라는 독립된 연구영역으로 성장했다. 





체육교육과에서 다루는 '체육'이란


체육이란 교육적으로 가치있는 활발한 신체활동을 통해 개인을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지적으로 최적의 발달을 도모하는 교육과정의 일부이다. '교육적으로 가치있는 활발한 신체활동'이란, 교육과정에서 추구하는 바람직한 인간상을 육성하는데에 도움이 되는 동적이며 활력적인 대 근육을 사용하는 신체활동을 의미한다.










체육교육의 목적




'체육교육'의 목적은, 신체활동을 통해 신체의 생리적 효율성을 높이고 심리적안정성을 쥬히, 공간지각능력, 물체조작능력, 신체적 상호작용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이다.







체육교육의 본질


체육교육의 본질은 크게 2가지로 나누어 이해할 수 있다. 


체육교육의 본질

① 내재적 관점
외재적 관점





체육교육의 본질 ① 내재적 관점


교육은 내재적 가치기준에 의해 정당화되고 성취되는 것이다. 따라서 교사가 학생들을 가르치고자할때에는, 자신이 배웠던 어려운 용어로만 설명하기보다는 학생들이 가지고있는 내재적 지식들을 고려해서 설명해야 한다. 가령, 배구의 스파이크 동작에서 설명하고자 한다면, 같은 '점프'동작을 포함하는 다른 운동(축구의 헤딩, 농구의 레이업)등을 함께 제시해줄 수 있을 것이다.



이해적 측면 : 놀이(play)를 통한 경험과 즐김의 의미 강조

체육교육의 교과적 측면외에도 중요한 것들이 많은데, 이해적 측면 역시 그 가운데 하나라고 할 수 있다. 아무리 설명이 훌륭하고, 시범이 완벽하더라도 근본적으로 학생들이 이에 대해 흥미를 느끼지 못한다면, 교실 안에서 영상 자료를 시청하는 것과 다를바 없을 것이다. 교사는 학생들의 흥미를 지속적으로 유발하여 학생들 스스로 몸을 움직이면서 이해하도록 독려해야한다.





체육의 본질 ② 외재적 관점


개인과 사회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수단으로서 체육을 정당함, 과학적 방면으로 기술하여 이를 평가, 통제할 수 있도록 한다.

체육교육이 중요한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그에대한 경험적, 과학적 방법으로 확인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되어야한다.



체육교사는 개인적 경험만으로 추상적인 설명을하기보다는 그러한 경험적요소와 과 함께, 보편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근거를 마련하고, 그에따라 모든 교육의 과정을 평가 및 통제해야한다.




체육교육의 대상


앞서 체육교육의 상위학문인 '체육학'이  '신체활동'을 포함한 전반적인 '움직임(human movement)'를 다룬다고 했다. 그렇다면 '체육교육'의 범위는 우리가 아는 '모든 신체활동'인 것일까? 당연히 아니다. 특히 이 글에서 우리가 살펴보고있는 '체육교육'의 범위만 놓고본다면 더더욱 그렇다.




체육교과는 교육적으로 가치있는 신체활동을 통해 신체적, 정신적, 정서적, 사회적, 지적으로 최적의 발달을 도모하고자 하는 교육과적의 일부이다. 여기서 교육적으로 가치있는 신체활동이라는 것은 단순한 신체활동을 의미하는 것이아니라, 우리나라의 교육과정에서 추구하는 '바람직한 인간상(전인교육)'을 육성하는데 도움이 되는 동적이며 활력적인 운동을 의미한다.







체육학과와 체육교육학과


우 리나라의 대학 학부구조를 살펴보면 '체육학과'는 체육대학 또는 예체능 대학에, '체육교육과'는 사범대학에 속해있다. 체육분야에 관련된 사람이라면 어렵지 않게 이해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체육학과나 체육교육학과나 모두 '체대생'으로 이해하는 경우가 많다.



경희대학교 체육학과는 '체육대학'에 속해있으며, 서울대학교의 체육교육과는 '사범대학'에 속해있다.


그런데 두 전공의 커리큘럼을 살펴보면, 기본적으로 체육관련 실기와 이론을 다루고 있다는 점에서는 동일하지만, 그 외의 필수이수과목에는 차이가 있다. 이것은 사범대학에 속한 '체육교육과'는 교원자격을 갖추기위한 기준을 충족해야하기때문인데, 이로인해 체육학과에 비해 사범대학 체육교육과에서는 체육을 '교육적 측면'에서 다루는 비중이 높다.